2016년 1월 26일 화요일

Macbook Pro 13 inch 2008 late 에 LINUX UBUNTU 설치 후기

현재 제가 쓰고 있는 노트북은 맥북프로 13인치 2008 late로 작년에 중고로 50만원에 구입하여 하드디스크를 Momentus XT 500GB로 바꾸어 사용중입니다.
게임을 전혀 하지 않기에 고사양 노트북이 필요가 없어서 CPU 사양이 Core 2 Duo인 현재 맥북프로에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Hybrid SSD인 Momentus XT로 하드를 교체하였더니 부팅속도 및 처리속도가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하드를 교체하고 마운틴 라이언으로 클린설치를 한 뒤, 부트캠프를 이용해 50GB를 할당해 윈도우7을 설치해 두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 때문에 리눅스를 알아야 할 필요가 생겨서 맥북프로에 파티션 50GB를 더 할당해 리눅스를 설치에 도전하여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부팅할 때 맥OS, 리눅스, 윈도우7 운영체제 중에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설치 과정 중에 몇 가지 시행착오가 있어서, 같은 시도를 하시는 분들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맥OS에서 윈도우7을 설치하는 것은 BOOTCAMP를 활용해서 쉽게 할 수 있으며 이에 관련된 자료는 인터넷에 많이 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리눅스를 설치하기 전에 rEFIT 이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시길 권장합니다. (http://refit.sourceforge.net/) 나중에 3개의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부팅 시 운영체제 선택시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부트캠프를 통해 윈도우7을 설치하고 난 뒤 rEFIT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시작시 맥OS와 윈도우 운영체제 중에 선택할 수 있도록 뜨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rEFIT을 설치하고 최초 부팅시에는 선택 메뉴가 뜨지 않습니다. 2번째 부팅에서부터 메뉴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자꾸 헤매서 rEFIT 설치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ㅠㅠ)
 
다음으로 리눅스를 추가하여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은 리눅스에서 사용할 파티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디스크 관리자를 실행하여 파티션을 조절합니다.
파티션에는 리눅스 운영체제가 들어갈 파티션 (저 같은 경우는 넉넉하게 50GB를 잡았습니다)과 SWAP 영역으로 쓰일 파티션 (저는 1GB를 잡았습니다) 2가지를 추가해서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파티션만 추가하고 나고 다시 부팅해서 윈도우로 부팅하려고 하면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아마도 파티션을 새로 추가하면서 부트로더에 문제가 생기는 듯 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않고, 바로 리눅스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리눅스를 깔고 나면 해결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이후에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에 다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추가적인 파티션 2개를 다 잡고 나면 이제 리눅스를 설치할 차례입니다.
우분투 홈페이지(http://www.ubuntu.com)에 가서 설치 이미지 파일을 다운받고, 이를 DVD 또는 부팅 가능한 USB에 담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USB에 시디 영역을 만들어서 우분투 이미지를 넣었습니다.
 
설치 DVD 또는 USB로 부팅을 하게 되면 나머지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설치 과정에 대해서는 "How to Triple-Boot Your Mac with Windows and Linux, No Boot Camp Required" 이라는 다음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http://lifehacker.com/5531037/how-to-triple+boot-your-mac-with-windows-and-linux-no-boot-camp-required)
 
여기서 파티션 설정만 주의해서 보시면 될 것입니다.
아까전에 맥에서 설정해둔 리눅스 설치용 파티션을 선택한 뒤 Ex4 system으로 설정해주고, Format을 한 다고 체크 한뒤, Mount point에 /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SWAP 용으로 만들어 두었던 파티션을 선택하고 SWAP area로 사용한 다고 설정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설치를 진행하면 부트로더가 설치 될 위치를 묻게 되는데, 여기서 리눅스 설치 파티션을 설정해 주면 됩니다.
 
이외에는 기본적인 설정을 따라 자연스럽게 설치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설치가 끝나고 재부팅이 시작되는데, rEFIT에서 리눅스를 인식하게 되고 이를 통해 부팅을 시도해 봅니다.
앞서 파티션을 최초로 나누었을 때 윈도우7으로 부팅이 더이상 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리눅스를 설치하고 난 뒤에도 마찬가지로 리눅스로 부팅이 되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음 사이트를 참조하였습니다.
http://ubuntuforums.org/showthread.php?t=1908210 (How-to triple boot Macbook Pro 2011... Lion, Windows 7, Ubuntu)
 
여기서 받으라는 다음 프로그램을 맥에 설치합니다.
GPT fdisk: http://sourceforge.net/projects/gptfdisk/
 
그리고 터미널을 열고 다음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sudo gdisk /dev/disk0
그리고 r과 p를 차례대로 입력합니다. 그러면 파티션 목록이 뜹니다.
다음으로 h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맥OS, 윈도우, 리눅스가 있는 파티션의 번호를 각각 띄어써서 입력합니다. (예시에서는 2 4 5)
그리고 EFI partition을 first로 할 지 묻게 되는데 이 떄 y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앞에서 각각 선택한 3개의 파티션에 대해서 각각의 mbr hex code를 입력하라고 합니다.
라이언 파티션은 AF, 윈도우 파티션은 07, 리눅스 파티션은 83으로 입력합니다.
그리고 각각에 대해 bootable flags를 설정할 지 묻는데, 이를 설정하지 않습니다.
3개의 파티션 설정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w를 입력합니다.
앞에서 실수로 잘못 입력한 경우 q를 입력하여 저장하지 않고 끝낸 뒤 앞의 과정을 다시 반복합니다.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이제 우분투 리눅스, 윈도우7으로의 멀티 부팅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이 글은 2013년 1월 7일에 다른 곳에 쓴 글을 옮겨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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